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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의 전화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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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HOSO
댓글 0건 조회 904회 작성일 14-05-22 08:45

본문

 
 
 2011년 10월 2일
 
10년도 넘은 졸업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난밤 꿈에 내가 보여서 전화를 하게 되었다는것이다.
반갑게 안부를 나눈뒤 학원다닐때 자신이 잘못한것이 있어 고백할게 있다고 했다.
 
고백은 무슨 고백 하고 되물었더니
자기가 후소 다닐때 짖궂은 장난을 좋아했는데
더운 여름 요구르트 빈병에 물감을 타서 내게 마시게 한적이 있었다고 했다.
내가 그것을 마시면 바로 눈치채고 뱉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렇지 않게 마시는 바람에 그냥 자기들끼리 웃고 지나갔다는것이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죄송스러워 잘못을 털어놓는다는것이다.
 
나는 그일에 대해 아무런 기억이 없다
요구르트 색깔을 수채화 물감으로 완벽하게 만들었다 치더라도
내가 그걸 모르고 먹었다니 스스로 믿기지 않는다.
그당시 내 미각이 무뎠거나 물감을 적게 탔는가 보다
원래 성격이 활달하고 장난치는걸 좋아한건 생각난다.
 
요즘은 이런 종류의 장난 치는 친구들이 없는데
예전에는 무슨 장난을 칠까 하고 연구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었던것 같다.
 
이 친구는
대학을 합격한 직후인지,
졸업한 직후인지 정확한 시기는 잘 모르겠는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나가서
최종적으로 두명이 남을때까지 올라가 전국 선으로 뽑힌 친구다.
 
그당시 인터뷰 대답중에서
살아 오면서 미술학원 다닐때가 제일 좋았다고 말했던 기억은 난다.
 
그후 방송에 몇번 나와서 보았고 ..이후 까마득하게 잊고 지냈다.
그리고 10년이상이 흘렀는데 이번에 전화를 한것이다.
 
잊고 있었던 졸업생의 전화 한통이
하루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지금은 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결혼해서 무슨 사업을 한다고 했다.
아무튼 결혼해서도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고있다니 대견스럽고 반가운 전화였다.
 
김 * *
요구르트에 일에 대해선 아무 기억이 안나지만
후소와의 작은추억으로 간직하고
남편과 행복하게 잘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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